[2023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순위] 한국 퍼블리셔는 다운로드 순위 3자리 차지, 전년 대비 늘어… 매출 상위 10개 게임 총매출에서 해외 퍼블리셔 점유율은 최고치 기록

다운로드 순위: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가 다운로드 순위 대부분을 차지… 한국 퍼블리셔 NEXON, Com2uS, MOBIRIX가 순위권에 올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에도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가 다운로드 순위 대부분을 차지하는 트렌드는 이어졌습니다. 퍼블리셔 다운로드 상위 10위권 내에 ‘Azur Interactive Games’, ‘SUPERSONIC STUDIOS’, ‘Voodoo’, ‘SayGames’, ‘Take-Two Interactive’ 이렇게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 5곳이 올랐으며, 이들 모두 해외 퍼블리셔였습니다. 특히 ‘Azur Interactive Games’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1위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2년 대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Voodoo’와 ‘SayGames’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Voodoo’의 《Mob Control》과 ‘SayGames’의 《My Perfect Hotel》과 같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각 퍼블리셔의 2023년 총 게임 다운로드 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퍼블리셔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상위 10위권에 든 한국 퍼블리셔는 ‘NEXON’, ‘Com2uS’, ‘MOBIRIX’가 있었습니다. ‘NEXON’만이 순위에 올라있었던 2022년에 비해 2023년에는 3곳의 한국 퍼블리셔가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NEXON’은 2022년 8위에서 2023년 2위로 상승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2020년 출시되었지만 2023년 성장세와 더불어 다운로드 수가 증가한 《FC 모바일》의 인기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2023년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성공적인 출시도 ‘NEXON’의 2위라는 순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FC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각각 2023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9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순위 I: 한국 퍼블리셔 순위를 영향을 준 신구 모바일 게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흥행과 함께 2022년 25위에서 2023년 5위로 순위 급성장

상위 10위 권 중 6개의 자리를 한국 퍼블리셔가 차지했습니다. 계속해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틀에 힘입어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기존 선두 퍼블리셔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게임의 큰 성공으로 순위가 급성장한 퍼블리셔도 눈에 띄었는데요.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인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NCSOFT’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2위에 오른 기존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지속적인 흥행, 그리고 7위에 오른 신작 《아키에이지 워》에 힘입어 ‘Kakao Games’는 퍼블리셔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NEXON’은 2위 ‘Kakao Games’와 간발의 차를 보이며 3위에 올랐는데요. 이는 《FC 모바일》과 《EA SPORTS FC Online M》와 같은 모바일 축구 게임의 선전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특히 《FC 모바일》은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와 함께 2023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며 한국 대표 게임사로서의 ‘NEXON’의 자리를 견고히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NEXON’은 다운로드와 매출 모두에서 순위권을 차지한 유일한 퍼블리셔가 되었습니다.

4위를 차지한 ‘Netmarble’의 성과는 2023년 9월에 출시된 세븐나이츠 IP 기반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기인했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4개월 동안 이룬 매출로 2023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상위 15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최신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나이트 크로우》는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3위에 오르며 퍼블리셔인 ‘Wemade’의 눈부신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으로 ‘Wemade’는 2022년 25위에서 2023년 5위로 순위가 급성장했습니다.

매출 순위 II: 매출에서 해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비중은 20%로 최고치 경신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TOP 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 ‘miHoYo’, ‘37GAMES’, 그리고 2023년 들어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Century Games’, ‘Tencent’를 포함한 총 4개의 해외 퍼블리셔가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습니다.

‘miHoYo’는 글로벌 장기 흥행작인 《원신》과 더불어, 신작 《붕괴: 스타레일》 또한 인기 모바일 게임 반열에 올려놓는 데 성공하며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miHoYo’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해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이며, 모바일 매출 순위 상위권에 두 개의 타이틀을 올린 유일한 해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이기도 합니다.

《히어로즈 테일즈》 퍼블리셔로 한국 플레이어들에게도 친숙한 ‘37GAMES’는 2023년 또 다른 MMORPG 신작 《데블M》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데블M》이 2023년 모바일 게임 매출 12위에 오르며 ‘37GAMES’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산 MMORPG가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Century Games’는 2023년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전략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10위에 오르며 8위를 차지했습니다.  

‘Tencent’는 한국 개발사 ‘ShifUp’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2023년 11월,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는 2023년 들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매출을 11월에 기록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2023년에 들어 눈에 띄는 변화는 순위권에 든 해외 퍼블리셔의 수입니다. 2022년 3곳에서 2023년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매출 상위 10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의 총매출에서 해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1%에서 2023년 20%로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이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해외 퍼블리셔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Century Games’, ‘miHoYo’, ‘Tencent’는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각각 2위, 3위, 4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매출에 있어 해외 퍼블리셔의 인상적인 성장을 확인시켜 주며 시장 내 전반적인 성과와 영향력에서 긍정적인 추세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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