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국내에 첫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스테디셀링 IP를 모바일 게임의 색깔을 제대로 입혔다는 호평하에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출시 초기 매출, 다운로드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국내 인기를 발판 삼아 2024년 5월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하성과 용사: 기원》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007년 PC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시장에 출시된 후 2009년 중국 게임 대상에서 2관왕을 수상할만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미 중국에서 두터운 팬층과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명실상부 대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이자 원작 PC 게임을 처음 중국 시장에 선보인 ‘텐센트 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으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기대는 실제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출시 당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iOS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에서 각각 2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일매출 순위 1위권을 5주가량 석권하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중국 출시 약 4개월만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중 18%가 한국에서, 82%는 중국 iOS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참고: 중국에서 Google Play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중국은 iOS 데이터만 포함합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 중 82%인 약 8억 2천 만 달러를 달성한 것인데요. 오랜 시간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왕자영요》, 《화평정영》은 물론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과 같은 글로벌 히트작이 출시 후 같은 기간 중국 iOS 시장에서 올린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8억 달러 매출을 가장 빨리 달성한 모바일 게임이었습니다.
중국 시장 출시 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0억 달러 누적 매출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텐센트 게임즈’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 이전 ‘텐센트 게임즈’의 전체 모바일 게임 수익에서 게임별 비중을 살펴보면 《왕자영요》(32.3%), 《화평정영》(14.5%),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 게임》(7.5%)의 순이였는데요. 출시 이후에는 《왕자영요》(24.8%), 《던전앤파이터 모바일》(23.7%), 《화평정영》(11.9%)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 구조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텐센트 게임즈’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강자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도록 했습니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텐센트 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전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전 2위 ‘Scopely’와 약 2배였던 매출 차이는 출시 이후 3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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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pp Store 또는 Google Play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합니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일한 App의 다른 버전(예: Facebook과 Facebook Lite)을 통합하여 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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