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4분기 신작 중 매출 1위… 드림에이지, MMORPG 장르 확장 성공

출시 후 성과: 매출 상위권 안착… 드림에이지, 퍼즐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MMORPG까지 확장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출시 직후 누적 다운로드 약 15만 건, 매출 1,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했습니다. 한국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는 10월 24일 RPG 매출 4위에 오른 뒤,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1위를 유지했으며, 이후에도 10위권 내에서 안정적인 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MMORPG 전체 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출 3위에 올랐습니다.

2025년 한국 MMORPG 시장은 《뱀피르》 등 주요 타이틀이 연이어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4분기 출시 신작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신작 러시 속에서도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퍼블리셔 드림에이지(구 HYBE IM)의 포트폴리오 구조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인더섬 with BTS 퍼즐》, 《퍼즐 세븐틴》 등 하이브 아티스트 IP 기반 퍼즐 게임이 매출을 주도했지만,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 이후 매출 구성이 크게 재편됐습니다.

출시 약 35일간의 성과만으로 올해 드림에이지 전체 수익의 약 37%를 차지했으며, 기존 캐주얼 중심 라인업에 대형 MMORPG 장르를 성공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출시 전 순위권에 없었던 드림에이지는, 출시 이후 MMORPG 퍼블리셔 매출 기준 4위까지 오르며 장르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인기 요인: 독창적 아트스타일, 폭넓은 유저층 확보, 초기 공격적 마케팅 등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유럽, 중동풍 비주얼에 SF 요소를 더한 독창적인 아트스타일로, 국내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세 판타지 정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높은 평점 리뷰(4~5점)에 비중이 가장 높은 태그가 '디자인(그래픽, 아트, 연출)'이었으며, '실사를 넘어 아트다', '새로운 그래픽'과 같은 평가가 다수 포착되었습니다. 시각적 완성도가 게임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비행, 수영, 등반을 포함한 이동 시스템은 전투 일변도의 MMORPG 구조에서 한 단계 벗어나, 탐험과 서사를 중심으로 한 플레이 경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여기에 오프라인 모드 지원 등 진입장벽을 낮춘 설계가 더해지며, 기존 코어 장르 이용자뿐만 아니라 라이트 유저까지 흡수할 수 있는 그라운드를 넓혔습니다.

실제로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플레이어의 상위 페르소나는 전통적 MMORPG에서 흔히 나타나는 코어 게이머가 아닌 캐주얼과 하이퍼캐주얼 페르소나였습니다. 즉, 복잡한 성장 구조나 전투 숙련도를 요구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이 게임은 장르 밖 유저층까지 자연스럽게 끌어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시 초반의 공격적인 마케팅 역시 인기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에 따르면,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가 출시된 10월에 역대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광고비를 집행했고, 그 결과 2025년 10월 기준 한국 모바일 MMORPG 전체 디지털 광고 노출의 55.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노출을 기록한 광고 소재는 배우 류승룡, 김원훈을 모델로 활용한 30초 유튜브 영상으로, ‘전체가 심리스 월드라 평수가 잘 빠졌죠?’, ‘구석구석 콘텐츠로 꽉 차서 질릴 틈이 없습니다’와 같은 친숙한 톤의 대사로 게임의 ‘스케일’, ‘심리스 오픈월드’, ‘풍부한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는 방대한 월드에서 탐험 중심의 재미를 강조하며 오디언스의 호기심을 빠르게 끌어올린 메시지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사용자는 이전 성과 지표와 더불어 앱 수익 및 다운로드 수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수익 추정치는 App Store 및 Google Play를 통합한 수치입니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pp Store 또는 Google Play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합니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일한 App의 다른 버전(예: Facebook과 Facebook Lite)을 통합하여 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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