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전 세계 1억 달러 매출 달성… 한국 개발사와 중국 퍼블리셔의 협업, 일본 시장 휩쓸어

《승리의 여신: 니케》가 11월 4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출시되었습니다. 건슈팅 RPG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시프트업이 개발했으며 텐센트의 해외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출시 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출시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다운로드 5위… 한국 시장은 1위

《승리의 여신: 니케》는 11월 4일 출시 당일 전 세계 및 한국 시장 다운로드 순위에서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일, 전 세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다운로드 랭킹에서 5위에 올랐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계 시장과 한국 시장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 거둬

출시일 뿐만 아니라 그 후에 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과는 업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대세 게임임을 증명했는데요. 2022년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 세계 양대 마켓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승리의 여신: 니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중 2개의 타이틀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 상위 5위 안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왕자영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그것인데요. 2016년 출시된 《왕자영요》와 2017년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출시 한 달 동안 올린 수익은 각각 약 1,000만 달러, 약 300만 달러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달라진 모바일 게임 시장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승리의 여신: 니케》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상위권에 안착한 텐센트의 다른 2개의 타이틀보다 큰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은 퍼블리셔의 또 다른 글로벌 인기작 탄생을 기대하게끔 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적인 행보도 눈에 띕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한국 시장에서만 전 세계 매출의 약 27%에 해당하는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출시 한 달째,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수익 3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처럼 한국 시장에서도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타이틀을 안착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2022년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기준). 엔씨소프트와 카카오 게임즈라는 국내 대형 퍼블리셔가 퍼블리싱 하고 있는 타이틀 사이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활약이 특히 돋보입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 뛰어난 일러스트… 《승리의 여신: 니케》 인기를 견인하는 여러 가지 요소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세로 화면 게임입니다. 한 손으로도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특히 혼잡한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켜 줍니다. 세로로 하는 모바일 게임은 화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가 쉬워 유저가 게임을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일러스트는 서브컬쳐 게임 팬들을 공략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사인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창세기전》, 《블레이드 앤 소울》 등으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 디렉터입니다. 독보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미소녀 건슈팅 액션’을 현장감 있게 진행하는 데 김형태 대표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포진한 시프트업의 일러스트 기술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더빙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의 현지화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끄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 개발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일본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 올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서 전 세계 《승리의 여신: 니케》 수익에서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약 5,000만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일본 시장이 43.3%를 차지해 매출 기여도 1위 시장이 되었습니다. 한국 시장이 27.2%, 미국 시장이 15.2%로 각각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2022년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기준). 

국내 개발사인 시프트업이 만든 《승리의 여신: 니케》가 현재 한국 시장보다 일본에서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부분인데요.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점도 의미 있는 결실입니다. 또한, 같은 기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익 랭킹 1위, 그리고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 수익 랭킹에서는 15위에 오르며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몇 년간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으로서 해외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텐센트 수익에서 시장 점유율 변동… 국내외 협업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모범 사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전후 퍼블리셔인 텐센트(Tencent)의 전 세계 모바일 앱 수익에 대한 시장 점유율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전 텐센트의 전 세계 모바일 수익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보면, 89.4%를 차지한 중국 시장이 텐센트 수익에 독보적인 기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미국(2.5%), 일본(1.4%), 한국(0.5%) 시장 등이 이었습니다(2022년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기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후 중국 시장 비중은 이전보다 12.5% 줄어들어 76.9%를 차지했습니다. 반면에 일본, 한국, 미국 시장은 모두 성장하여 각각 7.6%(6.2% 성장), 4.4%(3.9% 성장), 4.4%(1.9% 성장)의 비중으로 텐센트 전 세계 모바일 수익에 기여했습니다(2022년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기준).

이는 그동안 매출 창출 측면에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텐센트에게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시장 다변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전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국내외 중소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협업이 좀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흥행 돌풍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승리의 여신: 니케》

현재 《승리의 여신: 니케》는 유튜브, 네이버 라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채널을 통해 한국 유저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주류’의 인식이 강했던 서브컬쳐 장르는 《원신》, 《블루 아카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의 성공으로 모바일 게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역설적으로 주류 게임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가는 데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시프트업과 텐센트의 협업은 각자 역할에 집중함으로써 상호 가치를 더해 글로벌 게임 흥행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전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사용자는 이전 성과 지표와 더불어 앱 수익 및 다운로드 수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보고서의 수익 추정치는 App Store 및 Google Play를 통합한 수치입니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pp Store 또는 Google Play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합니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일한 App의 다른 버전(예: Facebook과 Facebook Lite)을 통합하여 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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