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유] 《2022년 전 세계 카드 게임 인사이트》

2021년 이후, 전 세계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은 새로운 활력을 찾았으며, 양질의 신작 게임들이 대거 이 장르의 뚜렷한 성장을 이끌었기에,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으로 사용자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하였습니다. 한편, 카드 게임 중 흔히 볼 수 있는 가챠 메커니즘 역시 점차 대중화되어 더 많은 모바일 RPG가 도입하였으며, 이 메커니즘으로 수익성이 지속해서 향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전 세계 카드 게임 인사이트》 리포트는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과 가챠 메커니즘을 도입한 모바일 RPG 게임 시장의 수익과 변화를 소개하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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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게임 출시가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시장의 새로운 성장을 촉진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시장은 2021년에 14.9%라는 큰 성장세를 이루었습니다. 《Mighty Party》는 광고로 다량의 신규 게이머를 모았으며, NetEase의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Harry Potter: Magic Awakened)》 및 Hasbro의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Magic: The Gathering Arena)》 등 여러 하이퀄리티 게임의 출시는 사용자 규모를 높이며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은 6,4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 Google Play와 iOS의 다운로드 점유율은 각각 62.5%와 37.5%였습니다.

최근 전 세계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의 수익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성공적으로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 장르의 수익 잠재력이 아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사용자 지출이 7억 5,000만 달러에 달해 2019년의 전체 수익을 넘어섰습니다. 그 중, Apple 사용자들이 수익의 67.3%를 차지하였습니다.

일본 시장의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수익이 가장 높아

2022년 전 세계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매출 랭킹 상위 20위권에 있는 게임은 총 6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 중 일본 시장의 점유율은 34%에 달했고, 중국과 미국이 각각 26.9%와 18.3%의 점유율로 2위와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2022년 1월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이 일본과 해외시장에 출시된 후, Konami가 퍼블리싱한 《유희왕 듀얼링크스(Yu-Gi-Oh! Duel Links)》의 성공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동명 IP 모바일 게임이 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기준 해당 모바일 게임은 이미 1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NetEase가 퍼블리싱하는 해리포터 IP 기반의 모바일 카드 게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Harry Potter: Magic Awakening)》과 Blizzard가 퍼블리싱하는 《하스스톤(Hearthstone)》이 안정적으로 2위와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 두 게임의 가장 큰 시장은 모두 중국입니다.

Marvel이 사용권을 허가하고 ByteDance가 퍼블리싱하는 《마블 스냅(MARVEL SNAP)》은 미국 서부 만화의 아트 스타일과 참신한 게임플레이로 미국 플레이어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보름도 되지 않아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매출 랭킹 2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턴제 카드 게임 《Mighty Party》가 1,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카드 배틀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더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모을 수 있도록 해당 게임의 안드로이드 버전의 아이콘은 자주 인기 미니게임의 아이콘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예: 타워 오르기, 멍멍이 머리 보호하기).

다운로드 랭킹 2위와 3위는 각각 《유희왕 마스터 듀얼 (Yu-Gi-Oh! Master Duel)》과 《마블 스냅 (MARVEL SNAP)》 등 2개의 신규 게임이 차지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또 다른 신규 게임 《유희왕 크로스 듀얼 (Yu-Gi-Oh! CROSS DUEL)》 역시 성공적으로 9위에 안착하였습니다. 효율적인 광고와 유명 IP의 지원에 힘입어 이 세 개의 신규 게임의 순위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2021년 전 세계 모바일 수집형 RPG 총수익이 200억 달러에 달해

본 리포트에서 모바일 수집형 RPG는 주로 가챠, 소환, 보물상자 등 방식으로 일정한 확률로 게임 내 도구, 캐릭터 등 자원을 획득하는 RPG를 지칭합니다.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바일 수집형 RPG 다운로드는 2년 연속 6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수집 메커니즘은 일본, 중국, 미국,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남미 시장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수집형 RPG의 다운로드는 4억 2,000만 건으로, Google Play와 iOS는 각각 61.5%와 38.5%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더 많은 RPG가 가챠 메커니즘을 도입함에 따라, 이러한 장르의 게임 수익 역시 매년 증가하여, 2021년엔 전년 대비 7.5% 증가한 2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시장은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의 주요 수익원으로 2021년의 수익 점유율은 41.7%에 달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 중국, 미국 시장의 수익 점유율은 모두 10%를 초과하였습니다.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수집형 RPG 사용자 지출은 약 140억 달러였으며, 이 중 52%는 Apple 사용자였습니다.

가챠 메커니즘 비율이 가장 높은 퍼즐 RPG와 스쿼드 RPG

모바일 RPG의 각 하위 장르 중, 가챠 메커니즘을 포함한 퍼즐 RPG와 스쿼드 RPG의 수익 점유율이 95.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두 하위 장르는 일반적으로 캐릭터의 수집, 매칭,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가챠 메커니즘과 높은 호환성을 갖습니다.

그 외에도 턴제 RPG, 방치형 RPG와 액션 RPG도 가챠 메커니즘과의 호환성이 높습니다. 이 결과, 가챠 메커니즘을도입한 게임의 수익 점유율 역시 80%를 넘겼습니다.

2022년 전 세계 수집형 RPG 시장 수익의 60%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2D 애니메이션의 비율이 3D 애니메이션의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사실적이고 서구적인 만화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풍의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84%)로 다른 아트 스타일보다 앞섰습니다. 가챠 메커니즘은 일본의 2D 모바일 게임에서 먼저 부상하기 시작하여, 그 후 다른 분야로 확산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의 애니메이션, 만화 및 실사 스타일의 모바일 카드 RPG 게임 수익 점유율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여, 모두 30%에 근접하거나 상회했습니다. 그중 2D 애니메이션, 스타일라이즈 실사, 2D 만화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데, 이는 서양에서 일본 2D 애니메이션의 높아지는 영향력과 미국 만화의 지속적인 인기가 결합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 시장은 자체 판타지 화풍과 리니지 계열의 IP의 영향을 받아 배경이 광대하고, 판타지 캐릭터가 가미된 스타일라이즈 실사 유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D 스타일 게임의 수익 비율은 겨우 23% 불과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RPG 모바일 퍼블리셔들 강세

2022년에 모바일 수집형 RPG 매출 랭킹 1위를 차지한 게임은 Cygames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Uma Musume Pretty Derby)》로, 6월에 한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전체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매출 랭킹 2위는 NCSOFT의 《리니지W》가 차지하였으며, NCSOFT가 퍼블리싱하는 다른 2개의 리니지 모바일 게임 역시 매출 TOP 20에 성공적으로 랭크되었습니다.

RPG 장르는 한국과 일본 퍼블리셔의 주요 하위 장르입니다. 다년간의 풍부한 개발 및 운영 경험을 통해 《몬스터스트라이크 (Monster Strike)》, 《리니지 (Lineage)》 시리즈, 《퍼즐 오브 Z(Puzzle and Dragon)》과 같은 게임들이 아직도 매출 랭킹 상위에 단골로 등장하며, 가챠 메커니즘과 시즌 패스를 도입하는 등, 그 플레이 방법, 수익 창출 방식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모바일 게임은 37GAMES의 《Puzzles & Survival》과 위드허그의 《방치소녀》 등 총 5개의 타이틀이 모바일 수집형 RPG 랭킹 TOP 20에 들었습니다.

탁월한 광고 마케팅과 ASO 전략으로 Shenzhen Bingchuan이 퍼블리싱하는 《X-HERO》는 2022년에 전 세계에서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수집형 RPG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분장과 스쿼드 배틀을 함께 모아놓은 《Gacha Club》은 미국,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의 많은 인기를 기반으로 다운로드 2위를 기록하였으며, 3위는 NEXTERS가 퍼블리싱하는 방치형 RPG《히어로 워즈 (Hero Wars)》가 차지하였습니다. 상기 게임 모두 미니 게임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다운로드 문턱을 낮춘 것을 주목해볼 만합니다.

2022년에는 Lilith Games의 《Dislyte》, 4399 Games의 《Dragon Trail: Hunter World》와 Ark Games의 《The Legend of Neverland》 등 총 3개의 신규 수집형 RPG 게임이 다운로드 랭킹 TOP 20에 들었습니다.

다운로드 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스쿼드 RPG 중 가챠 메커니즘을 도입한 게임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