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data.ai 인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 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이었으며, 미국과 일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반면, 한국 화장품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38.6%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출처: 코리안넷).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은 한국 화장품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자, 2024년 주요 수출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입니다. 특히, 한국 스킨케어 제품은 수출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솔루션인 패스매틱스(Pathmatics)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시장의 디지털 광고 지출 기준으로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광고주 순위 1위는 ‘프록터 앤 갬블(P&G)’이었으며, ‘로레알(L’Oreal)’, ‘켄뷰(Kenvue Inc.)’, ‘유니레버(Unilever)’, ‘큐롤로지(Curology)’가 2위부터 5위에 올랐습니다. 광고 노출 수 기준에서도 상위 5위는 광고 지출 순위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은 광고비 기준 15위, 노출 수 기준 16위에 오르며 한국 광고주 중 유일하게 광고비와 노출 수 모두에서 상위 20위 권에 진입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모레퍼시픽’은 광고비와 노출 수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 스킨케어 광고주 노출 수 순위에서 118위에 그쳤지만, 2024년에는 약 12억 5,000만 회의 노출 수를 기록하며 16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광고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기존 글로벌 브랜드와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급변하는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미디어 믹스 전략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2019년,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광고 소재는 70여개에 불과했으며 페이스북을 유일한 광고 채널로 활용했는데요. 하지만, 2024년에는 광고 소재가 약 880개로 늘어났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데스크톱 동영상 등 다양한 채널에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광고 채널입니다. 2024년 기준, 페이스북은 광고 채널 중 ‘아모레퍼시픽’ 광고 지출의 35%, 노출 수의 38%를 차지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각각 27%와 29%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채널이었습니다. ‘프록터 앤 갬블’, ‘로레알’ 등 주요 경쟁사들이 유튜브 채널에 광고비를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아모레퍼시픽’은 메타 채널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차별화했습니다.
2024년, 디지털 광고 채널별로 ‘아모레퍼시픽’의 월간 노출 수 변화를 살펴보면, 3월에 페이스북이 가장 높은 노출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월에 새롭게 출시한 바운시&펌 슬리핑 마스크 제품을 중심으로 활발한 광고 활동이 이루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2024년 10월에는 페이스북 광고 노출 수가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11월에는 인스타그램에서 광고 노출이 전월 대비 1.5배 이상 늘어났는데요.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시장의 가장 큰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캠페인을 강화하고, 모멘텀을 구축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로 9월 미국 시장 전체 스킨케어 광고주 중 22위였던 노출 수 순위는 10월에 10위로 상승했으며, 11월에도 해당 순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경쟁사들과 달리 메타 채널에 집중한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이 최대 쇼핑 시즌에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 미국 시장 디지털 스킨케어 광고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별 비중을 살펴보면, 광고 지출의 약 70%가 ‘라네즈(Laneige)’ 브랜드에 할당되었으며, 노출 수에서도 ‘라네즈’는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 가장 높은 노출 수를 기록한 광고 소재는 ‘라네즈’의 워터뱅크 제품을 홍보하는 15초짜리 동영상으로,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채용하여 미국 소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했습니다.
해당 광고는 데스크탑 채널에서 게재되었는데, 경쟁사들이 디지털 광고비의 5%만을 데스크탑 채널에 할당하는 것과는 달리, ‘아모레퍼시픽’은 13%를 할당하며 다른 전략으로 노출 수를 확보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디어 전략은 트렌드에 앞서기 위한 적응력과 혁신을 보여줍니다. 초기 페이스북 중심의 전략에서 출발해, 2024년 종합적인 멀티채널 접근으로 발전하며 ROI를 극대화하고,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며, 다양한 소비자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디지털 미디어 믹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센서타워 패스매틱스는 웹에서 디지털 광고 샘플을 수집합니다. 디지털 광고 환경에 대한 가장 완벽한 그림을 보고하기 위해 모바일 앱, 데스크톱, CTV 기기 등을 포함한 패널과 웹사이트 샘플링, 미디어 등을 포함한 데이터 애그리게이터라는 두 가지 주요 데이터 소싱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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