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유] 《2022년 전 세계 IP 게임 시장 인사이트》

멀티미디어 시대의 발전과 모바일 기기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역시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유저들을 확보하고, 그들이 게임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연장할 것인지가 퍼블리셔들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IP 기반 모바일 게임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잠재 사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2022년 전 세계 IP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는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IP 도입 증가 및 동향을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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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게임 수익은 매년 성장

IP 기반 모바일 게임 수익은 2018년부터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2020년은 전 세계 수익 증가율이 24.5%로 성장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인 해였습니다. 유럽과 중국은 각각 31.1%와 32.9%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였고, 미국과 한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 또한 20% 이상의 수익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전 세계 IP 기반 모바일 게임 총수익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총수익은 2020년을 뛰어넘어 20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IP 게임은 이미 12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중 Apple이 61.7%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24개의 IP 게임이 전 세계 인기 모바일 앱 TOP 100 차트에 랭크했으며, 전체 사용자 지출액은 약 75억 달러, 수익 점유율은 24.1%였습니다. 이는 IP 게임이 여전히 모바일 시장 수익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 세계 IP 기반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다운로드 수가 30억 건에 육박할 만큼 안정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다시 소비자를 끌어들이면서 2021년 IP 기반 게임 시장의 다운로드 수는 24억 건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1분기~3분기 전 세계 IP 게임 다운로드 수는 16억 건에 달했으며, 그중 iOS와 Google Play 비율은 각각 28.3%와 71.7%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는 유럽에서, 수익은 일본 시장이 주도

수많은 현지 게임과 애니메이션 IP가 있는 일본은 72억 달러의 성과를 올리며 2021년 IP 기반 모바일 게임 수익이 가장 높았던 시장이었습니다. 미국 또한 원작 IP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가 관련 IP 게임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비록 미국 게임 시장 IP의 주요 출처는 현지 드라마 시리즈, 만화, 소설이지만, 최근 슈퍼마리오, 포켓몬, 드래곤볼 등 일본 IP가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유럽은 2021년에 5억 건이 넘는 IP 게임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PC 게임 IP는 해당 지역에서 사용자의 수용도가 가장 높았던 원천 IP였습니다. IP 게임 다운로드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3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 수익을 올리는 IP 기반 모바일 게임 대부분은 일본 IP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UBG Mobile)》과 《포켓몬고 (Pokémon Go)》는 현재 가장 수익이 높은 IP 게임이 되었으며, 오랫동안 전 세계 IP 기반 모바일 게임 수익 랭킹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천 IP 분포를 보면, 일본 만화 및 비디오 게임 IP 라이선스를 받은 모바일 게임이 전 세계 수익 상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IP 게임 중 차트에 오른 타이틀의 주요 원천 IP는 마블과 스타트렉이었으며, 한국은 리니지 시리즈였습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PUBG)》가 계속해서 1위를 지켰습니다. EA가 출시한 《FIFA Soccer》는 2022년 1분기~3분기 다시 다운로드 2위로 성공적으로 올랐으며, 3위는 Mattel163이 출시한 보드게임 《UNO!》가 차지하였습니다.

PC/콘솔 게임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트렌드는 더욱 분명해져, 2022년 IP 기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TOP 20에 들은 타이틀 중 PC/콘솔 IP가 14개로, 2020년보다 2개 증가하였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과 《식물 vs 좀비 (Plants vs Zombies)》가 좋은 예입니다. 2022년 5월에 출시하여 2022년 1분기~3분기 다운로드 순위 10위안에 성공적으로 이름을 올린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Apex Legends Mobile)》은 해당 IP의 강력한 매력을 더욱 입증했습니다.

주류 트렌드가 된 PC/콘솔 IP 기반 모바일 게임

IP 게임 장르 분포에서 미드코어 게임은 아직도 주요 수익원입니다. RPG 게임은 미드코어 IP 게임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그 수익 기여도는 39%에 달해, 나머지 미드코어 게임 장르를 합친 것보다 높았습니다. 캐주얼 게임 중 《포켓몬고 (Pokémon GO)》로 대표되는 위치기반 AR 게임 수익성이 눈에 띄며, 아케이드와 퍼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스포츠와 레이싱 게임은 EA, NEXON 및 TakeTwo의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다운로드 수를 보면, 캐주얼 IP 게임이 49%를 차지해, 미드코어 게임(35%)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SEGA 계열인 소닉 관련 파쿠르 게임이 아케이드 장르가 가장 높은 다운로드 건수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시뮬레이션 장르 중 가장 인기 있는 IP는 《마인크래프트 (Minecraft)》와 《심즈 (The Sims)》였습니다. 미드코어 IP 게임 장르의 사용자 분포는 비교적 균일하였으나 평균적으로 전략과 슈터 장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PC/콘솔 IP는 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주요 원천이며, 전 세계 다운로드 TOP 100에 드는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 33%가 이 유형에 속합니다. 그중 PC에서 모바일로 옮겨진 인기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UBG Mobile)》은 장시간 다운로드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영화는 21%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PC/콘솔, 애니메이션 외에도 테이블탑 IP는 미국 시장에서 3번째로 인기가 높았으며, 관련 게임 점유율은 10%에 달합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우노 (Uno)》와 《모노폴리 타이쿤 (MONOPOLY Tycoon)》이 있었습니다.

일본 시장과 미국 시장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보였습니다. 현지 만화, PC/콘솔 게임이 주요 원천인 일본 시장에서 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72%가 이 두 카테고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일본의 진보된 만화 및 비디오 게임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 시장은 PC/콘솔, 만화, 스포츠 등이 주요 IP 유형으로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현지 원천 IP는 주로 넥슨과 카카오의 PC 게임 IP에서 나왔습니다.